뮤지컬 제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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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카세입니다.
길고 길었던 은둔의 시간을 지나 드디어 문화생활을 했어요.
사실 아직 아리까리 했지만
답답해 죽을꺼 같아서
당당한 백수가 얼마 남지 않아서
일탈아닌 일탈을 했지요
사실 보기 전엔 기대보다는 걱정이 되는 공연 이었어요.
영국에선 인기있었다지만 한국어로 번역이 어찌 되었을지
아무리 좋은 원작이더라도.. 번역이.. 잘못되면... 어우.. 그것도 고등학생이야기라 오버된 번역이면.. 오글거려서 별로 일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
대사도 매끄럽고 ~ 오버스럽지 않고~ 음악도 자연스럽고 ~~
주연배우도 사실 걱정이었는데..
아이돌 가수란 건 넘어서.. 처음이어서..
근데
딕션도 좋고 ~ 노래부를때 목소리 짱짱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간간히 멋있기 까지한 제이미 였어요
깨방정도 잘하고 하이톤도 귀엽고
work of art 할 땐 멋있고
엄마랑 노래 부를 땐 사랑스럽고
아빠 만나고 나서 노래 부를 땐 애절하고
다음 뮤지컬도 기대되더라구요.
엄마배우들도 너무 멋있었구요
(저 눈물 흘림 ㅠㅠ )
앙상블도 너무 즐겁고 활기차고 재밌었네요.
오늘 마티네(평일 낮공연. 할인 있음) 공연으로 vip에서 봤는데 가까이서 잘 본 거 같아요.
배우 표정하나하나 보고 싶다면 1층 6열 보다 쪼금 앞에 가서 봐도 될듯 하고
전체 무대를 보고싶다면 2층 앞열에서 보는 걸 추천 해요.
(제가 2층 한번, 1층 6열에서 봤어요)
제이미석은 단차가 없긴한데..
2번 이상 볼꺼고 배우를 더 자세히 보고싶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제이미석 한번으론 극 전체를 보기 힘들듯해요. 무대보다 시야가 낮아서..
2번 봤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보고싶은데.. 너무 비싸서ㅠㅠ
소극장은 재관람할인 이런거 많이 하던데
여긴 그런거 없나봐요 ㅠㅠ
계속계속 어겐앤어겐 보고 또 보고 싶은데
제이미 표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좋겠네요 ㅎㅎ
지금까지 스카세였습니다.